[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전방위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건축물관리연합회, 한국폐기물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대한영양사 협회 등 서비스산업 6개 직능단체와 서비스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자 9만5806명 중 서비스 산업에서 3만160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체 산업재해의 3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산업 산업재해자 발생자수는 2006년 2만6349명, 2007년 2만7802명, 2008년 3만16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전보건교육, 자료제공, 우수사례 발굴, 캠페인 실시, 공단 안전체험시설 지원 등 공동의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유해위험요소 실태조사 및 안전보건 업무매뉴얼 보급, 시설 및 경비, 환경 미화원 대상의 이동버스 활용 안전교육, 음식점 안전보건 종합컨설팅, 고령 근로자 보건관리 지원 등이 실시된다. 공단은 서비스산업 재해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활용 가능한 포스터, 스티커, 팸플릿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기술지원, 컨설팅, 자료개발보급,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2012년까지 절대 재해자수 5000여명까지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장 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전체근로자 수의 40%이상을 점유하는 서비스산업의 재해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며 "관련단체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재해예방 노력이 함께할 때 우리사회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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