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으로 명칭이 바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오는 27일 일부 개장된다.서울시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전체 공사부지 6만5232㎡ 중 공사가 마무리 된 서울성곽 동측 공원지역 1만9597㎡에 대한 개장식을 오는 27일 열고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우선 개장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이간수문을 포함한 서울성곽(8030㎡ 265m), 동대문역사관(1313㎡), 동대문유구전시장(4460㎡), 동대문운동장기념관(339㎡), 이벤트홀(2058㎡), 디자인갤러리(400㎡)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동대문운동장을 기념하기 위해 남긴 야간경기용 조명탑 2기와 성화대도 자리한다.'동대문 역사문화공원'는 설계 발표 당시만 해도 공원 부분은 녹지와 문화이벤트 공간이 어우러진 단순 편익위주 공원시설로 계획됐으나 문화재발굴조사에서 문화유산이 상당부분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는 설계자인 자하 하디드와 설계변경을 추진해왔다.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로 불리던 명칭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뀌었다.지난 4월 착공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는 총 37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본건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연면적 8만5320㎡(지하3~지상4층) 규모이며 현재 공정률은 8.5%를 나타내고 있다.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현장 모습(10월 20일 현재)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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