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10.28 재보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각 당의 선거전이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수원 장안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당초 각각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우세지역으로 조사됐으나, 지지율 조사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사력을 다하고 있다.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24일부터 주말 수도권에 총 집결했다.민주당도 양산에서 송인배 후보가 분전하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 당장 눈앞에 급한 곳이 수도권이다.한나라당은 강원 강릉과 경남 양산이 앞서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완패할 경우 조기 전당대회론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민주당도 수도권 2개 지역과 충북 중에서 한곳이라도 패배하면 정세균 대표 체제에 균열이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수원 장안의 선거 결과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앞으로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여야 당 대표의 운명뿐만 아니라 공천과 실무를 책임진 장광근, 이미경 여야 사무총장도 같은 입장이다.안경률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4월 재보선이 한나라당 완패로 끝나자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4대강 예산과 세종시 논란 등 정기국회 남은 쟁점도 출렁거릴 전망이다.양혁진 기자 y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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