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SoHot]SK證, '포차(포장마차)' 간담회 인기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 이야기

0---스팩(SPAC) 도입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D증권에서 스팩 관련 업무를 보던 직원이 경쟁사인 S증권으로 이직해 관심. 이직한 직원이 D증권사의 내부 정보를 S증권사에 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다수인 가운데 이는 상도에 어긋난 것인 만큼 스팩 관련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위해 이직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와.  0---요즘 증권사별로 신입 채용이 한창이라고. 대우증권은 서류전형을 마치고 이제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남겨두고 있고 대신증권은 인적성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11월께 50명 가량을 뽑을 예정. 신영증권은 모든 전형을 마치고 최종 합격자에게 꽃바구니 선물을 했다고. 증권사들이 똘똘한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에 한창일때 증권사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자들은 상장한 증권사 주가는 물론 재무구조까지 살필 정도로 꼼꼼.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주가흐름에 유독 관심을 보인다고. 0---지난 15일 공공기관 지정 후 첫 국정감사를 받았던 한국거래소(KRX) 임직원들은 이사장 사퇴ㆍ방만경영 등 각종 문제가 국감 직전 부각되면서 긴장감 속 답변을 준비했다고. 일부 직원은 밤새도록 국감 질의 답변을 준비하느라 파김치가 됐지만 실제 국감장에 나선 상사가 관련 답변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0--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오는 11월 평가 시즌을 맞아 리포트 작성 및 법인 영업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E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경우 타사에서 옮겨온 이후 3개월 남짓 지난 가운데 이렇다 할 실적이 없어 더욱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직이 잦은 애널리스트들일수록 실적 시즌을 맞이해 더욱 바쁜 일상 보낸다고. 0--리서치센터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중 음식료 섹터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회사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자녀 등 주변인들에게 시음 및 시식을 시켜 반응을 살핀 후 리포트를 작성한다고. 이들의 시식 결과는 리포트 작성시 감성적 판단 자료로 활용됨. 0---SK증권은 최근 그룹 차원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정책에 맞춰 임원과 부서원간의 대화의 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특히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차(포장마차) 간담회'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음.  0---M증권사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열린 고객들의 집회로 곤혹스러워 함. 지방 지점 직원의 횡령 등과 관련된 집회로, M증권사 직원들은 고객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상경시위가 끝난 이후 점심식사까지 대접했다고.0---중소형 증권사 영업지점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력과 더불어 '넓고 깊은 인맥' 이라고. 중소형 증권사를 찾는 고객들은 증권사 간판을 보고 오기보다는 지점장 인맥으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인맥으로 오는 몇몇 고객들이 진짜 '알짜배기'인 경우가 많아 지점장을 뽑을 때마다 최대한 인맥이 넓고 그 인맥이 양질(?)인 지점장을 뽑으려 한다고. <증권부><ⓒ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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