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HMC투자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메가박스 인수 포기 선언으로 시장 신뢰 회복이 가능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박종렬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가 전날 신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던 메가박스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계속 대두되어 왔던 정체성 문제(비연관 사업에의 투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동안 SK네트웍스가 메가박스를 고가에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제 재평가의 기회가 왔다는 설명이다.박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목표였던 E&P(Exploration & Production)와 중고차 매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중고차 매매 사업부의 기존 사업인 부동산개발업, 패션, 와인, 골프용품을 비롯해 최근 합병을 진행 중인 워커힐(호텔, 면세점 사업)을 통합해 내수소비재 사업군으로 확대 강화하는 전략이 기업가치 재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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