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정공사 사장에 사이토 지로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사의를 표명한 니시가와 요시후미 일본우정공사 사장의 후임으로 사이토 지로 전 도쿄금융거래소 이사장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가메이 시즈카 일본 금융·우정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이토 전 이사장을 우정공사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 정권 출범 후 일본 최대 공기업인 일본우정공사의 민영화는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그간 민영화 작업을 주도해 오던 니시가와 사장은 하토야마 총리와 가메이 금융ㆍ우정담당상 등으로부터 줄곧 퇴진 압력을 받아오다 결국 사임에 이르렀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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