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음교환소, 어음·수표 전자정보교환제도 실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서울어음교환소 참가지역에서 오는 23일부터 어음 및 수표의 실물 이동없이 이미지 등 전자정보의 송.수신만으로 교환을 하는 2단계 전자정보교환제도가 실시된다.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 은행소위원회는 오는 12월 초에 수도권, 그리고 내년 11월에는 전국으로 어음 및 수표전자정보교환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어음교환소 참가지역인 서울과 광명시, 과천시, 구리시, 하남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김포시, 광주군, 가평군에서는 어음 및 수표 실물이 수납은행에서 어음교환소로, 그리고 다시 지급은행으로 이동되는 과정이 생략돼 분실 및 도난 위험이 줄어들고 실물교환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이 대폭 절감되는 등 금융기관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향후 전자정보교환업무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전국에 소재한 50개 어음교환소가 동일한 결제권역으로 단일화돼 현재 5일에서 7일까지 소요되는 격지간 추심소요 기간이 1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금융기관 수납장표의 전자정보화사업은 199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자기앞수표 및 지로장표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사업이 2004년말 완료됐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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