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감]'구속적부심 10명중 4명 풀려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5년 간 구속적부심(구속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이 적법한지 심사해달라고 청구하는 것)을 받은 피의자 10명 가운데 4명 꼴로 풀려나 검찰이 구속을 남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구속적부심 청구 건수는 총 1만4068건으로 이 가운데 5836건(41.4%)이 석방됐다.2006년 구속적부심 4536건 가운데 2015건(44.4%)이 석방됐고, 2007년 3921건 중 1737건(44.3%), 2008년 3921건 중 1426건(37.6%), 2009년 7월 현재 1814건 중 658건(36.3%)이 석방됐다.우윤근 의원은 "이 같은 수치는 검찰이 체포나 구속을 남용한다는 증거"라면서 "인신을 구속할 때에는 아무리 신중해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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