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외국인에 의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이 9일 서울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원에 접수된 외국인 범죄는 2005년 2300건, 2006년 1939건, 2007년 3050건, 2008년 3929건을 기록했다. 외국인 범죄가 지난 4년 동안 무려 58.5% 증가한 것. 지난해의 경우 수원지법에 접수된 사건이 10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지방법원의 25.5%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서울중앙지법 430건, 인천지법 411건, 서울남부지법 292건 등의 순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에 있는 지방법원에 모두 2745건이 접수돼 전국 법원의 69.8%를 차지했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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