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방인 렌즈에 담긴 '격동기 서울'

고종국장행렬사진, 앨버트 테일러 촬영, 1919년

인왕산 서편 부근에서 남북으로 서울을 조망한 이 파노라마 사진에는 서울성곽의 전체 윤곽 등 1920년대 말의 서울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앨버트 테일러 촬영.

동대문 전차정거장. 프레드 다익스 촬영, 1947년

이승만 지지집회를 찍은 사진은 당시의 혼란한 정치상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프레드 다익스 촬영, 1947년

청계천 판자촌은 한국전쟁 이후 일자리를 찾아 상경한 이농민들, 1·4후퇴 이후 월남한 전쟁피난민들이 청계천변에 한 채 두 채 얼기설기 판자집을 지어 거주하게 되면서 형성됐다. 노무라 모토유키 촬영, 1973년

동대문 1호선 지하철 공사현장, 노무라 모토유키 촬영, 1973년

서울역사박물관은 9일부터 11월8일까지 세 명의 외국인이 각각 한국 근대사의 큰 전환점이었던 1919년, 1947년, 1973년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120여 점을 중심으로 '세 이방인의 서울 회상'전을 연다.UPA(UPI의 전신) 한국특파원이던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가 1919년 3월3일 고종장례행렬을 찍은 사진이나 1946년 미 7사단 보병으로 근무하던 프레드 다익스(Fred W. Dykes)의 격변기 서울 모습, 1970년대 초 청계천 일대 판자촌에서 빈민구제활동을 벌였던 일본인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의 사진을 볼 수 있다.*사진제공 = 서울시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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