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거래일만에 순매수..비차익 매수세도 유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 안팎의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호주의 금리인상을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이며 강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이를 호재로 인식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장 초반 9거래일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완화시키고 있다. 다만 일부 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탄력이 다소 약해지면서 장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70포인트(0.98%) 오른 1614.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0억원, 4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65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600계약 가량을 매도하면서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18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7%)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48%), KB금융(1.91%), 현대차(0.9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그간 주가 약세에 대한 반발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3.07%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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