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체중계 위에 올라서면 한숨이 절로 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명절 음식들은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을 뿐 아니라,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일 테다. 하지만 이왕 먹고 붙은 살이라면, 추석 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임하면 된다.급격히 불은 체중은 부종이나 체수분 증가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빼는 것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앉아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부종이 생긴 사람이라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걷기 등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부종을 방치하면 자칫 살로 연결되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셀룰라이트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수분, 노폐물, 지방이 뭉쳐서 생긴 조직으로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처럼 보이거나 한곳에 몰려있어 보기 싫은 실루엣을 형성한다.과식이나 폭식은 복부에 저장되기 쉽다. 복부는 급격한 체중증가 시 가장 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위다. 명절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녹차를 충분히 마실 것을 권한다. 녹차에는 카페인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발열작용을 돕는다. 카테킨과 카페인은 심계항진을 유발하는 노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하고 에너지 소비에 필요한 대사작용을 증진시켜 지방연소가 촉진되도록 한다.운동에 있어선 관절에 무리가 없는 걷기, 수영이나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5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내 운동하기 쉽지 않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택해보자. 적어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출퇴근 때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되도록이면 한 정거장 정도는 미리 내려서 걷도록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 마신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맨손체조와 윗몸일으키기 등의 간단한 운동 등도 생체리듬을 원활히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좋은 방법이다. 이선호 365mc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수술센터 소장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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