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자금 악화설에 처한 프랑스 해운업체 CMA CGM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지원과 관련한 합의점에 도달했으며, 11월까지 구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CMA CGM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유럽, 아시아 및 한국의 메이저 금융 기관들을 포함한 국제적 은행들로 구성된 위원회와의 합의점에 도달했다”면서 “위원회는 CMA CGM의 자금 구조 강화 및 현재 진행중인 개발 업무와 관련한 그룹의 중단기적 재정 요구안들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프랑스 정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진행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CMA CGM는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전 세계 컨테이너 운반 시장은 아주 험난한 시장 상황을 겪고 있으며, 2008년 하반기와 비교해 2009년 상반기는 용선료의 감소와 전 세계적 수송량 감소로 급격한 하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올 3·4분기부터 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4분기에도 이런 경향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2010년 초반 시점에의 예측되고 있는 운임량이나 용선료는 이러한 긍정적 트렌드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일단 CMA CGM은 자금 사정을 호전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일부 선박 발주건에 대해 취소 및 재협상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CMA CGM은 “위원회의 공식 실무 세션이 이미 정해졌으며, 11월 중순까지 위원회와 협력해 모든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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