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지표 앞둔 관망심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장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했다. 장 초반 닷새만에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에 접어들면서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국내 산업활동 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따른 관망심리와 추석 연휴를 앞둔 눈치보기, 이번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0포인트(-0.01%) 내린 1689.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0억원, 23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0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45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강하게 이끌고 있다. 현재 매수세는 3500억원 가량 유입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9%) 오른 82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60%), 현대차(1.82%), KB금융(1.67%)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LG전자(-2.69%)와 현대모비스(-2.35%), LG화학(-3.23%) 등은 일제히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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