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추석에 만난 친척들이 '좋은 종목 있냐'고 물어온다면 어떤 종목을 추천할까. 대우증권은 29일 투자자 성향에 따른 추석 연휴 맞이 관심 종목군 3선으로 고배당주, 성장산업 관련주, 실적주를 꼽았다. 조승빈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고배당주가 가장 좋은 투자대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배당수익이 불확실성을 줄여 준다"며 "최근 FTSE 선진지수 편입으로 점차 고수익 고위험 외국인 투자가들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선호하는 선진시장 투자자로 대체될 것이란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사람에게는 파이가 커지는 성장산업 관련주를 권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성장사업 중 올해와 내년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으로는 유진테크, 서울반도체, 넥스콘테크놀러지, 파트론,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송원산업 등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하반기 턴어라운드 실적주를 추천했다. 그는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변수가 기업의 이익"이라며 "늘 투자 고려대상에 오르는 실적주는 추석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위기 이후 기업 이익이 정상화되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하반기 기업의 이익 개선 정도가 큰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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