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충훈 기자]대졸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연봉이 2224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직자들은 희망연봉보다 최소 273만원이 낮아도 선호하는 기업이라면 입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25일 취업포털 파인드잡(www.findjob.co.kr 대표 공선욱)에 따르면 24세~30세 이하 대졸 미취업자 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희망연봉은 평균 2224만원, 선호 기업에 바라는 최소 연봉 평균은 1951만원으로 나타났다. 얼마의 연봉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39.6%가 '2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3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11.9%였다.반면 ‘회사가 맘에 들면 연봉이 얼마나 낮아도 들어갈 것인가'를 묻자 '2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7.6%에 달했다. 이는 희망연봉이 2000만원이하라는 응답의 두배이다. '3000만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파인드잡 공선욱 대표는 “취업이 어렵다 보니 실제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희망연봉보다 낮춰 지원하는 경향이 생긴다"며 "현실적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연봉을 제시할 만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생각에서 이 정도의 격차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