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내달 7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지역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DGB 창립 42주년 기념 특별대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총 2000억원 한도로 올해 말까지 지원되는 이번 특별대출은 일정 신용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신용 또는 담보로 업체별 최고 20억원까지 지원되며,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구분해 운용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과 본부 신용조사 등을 완화해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특히 대출금리도 운전자금, 시설자금 모두 최저 5%대까지(신용등급별 차등)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낮췄다.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들과 지역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대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대출이 지역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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