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식품 '김치', 日서 한류 전도사 등극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日 도쿄서 '김치 페스티벌' 열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롯본기 힐즈 아레나에서 열린 '2009 김치페스티발'에서 김순자 세계김치협회회장이 40여가지 김치를 일본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김치가 일본에서 한류 전도사로 자리잡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일교류축제실행위원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도쿄 롯본기 힐즈 아레나에서 열린 '2009 한국김치 페스티벌'이 대호평 속에 성공리에 마감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토야마 정권의 출범과 맞물려 양국간의 친선과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김치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의 김치명인인 김순자 세계김치협회회장(한성식품 대표이사)이 일본 관람객들 앞에서 황제김치와 백년김치 시연해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또 김치 문화를 알리고자 10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김치를 전시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가하여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했다. 특히,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부인이 행사에 참여해 권철현 대사와 함께 직접 김치 만들기를 체험했다.이밖에 이번 축제에서는 김, 삼계탕, 냉면, 유자차, 막걸리, 떡볶기 등을 시음·시식·판매해 일본인들에게 음식 문화를 통한 한류를 전파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와 일본의 외무성, 관광청이 주최하는 '제1회 한일축제 한마당 2009 in Tokyo'와 연계해 진행됐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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