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청와대를 거쳐가는 세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 장진)의 홍보물에 대한 저작권을 네티즌들과 공유하겠다고 제작사 소란플레이먼트가 14일 밝혔다.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공유 저작권은 다음달 22일 개봉 전까지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홍보 동영상과 영화 스틸에 대한 것이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는 행위 자체가 불법인 저작권법 때문에 답답해하던 네티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티저 예고편, 포스터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이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법이 개정된 이후 저작권을 공유한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최초이다.한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병을 앓는 대쪽 같은 대통령 이순재, 강대국 앞에서는 강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 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이야기로 다음달 22일 관객들과 만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