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토지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법인은 한국전력공사로 나타났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올해 118억1600만원의 토지재산세를 부과 받았다. 이는 지난해(112억7400만원)에 비해 5억42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한국전력은 종로구 옥인동 45-22 외에 24건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동 본사 부지가 대표적인 노른자 땅으로 꼽힌다.2위에는 호텔롯데가 올랐다. 호텔롯데는 송파구 잠실동 40-1 외 1건으로 이들 2개 토지만으로 118억900만원의 토지재산세를 부과받았다. 이는 작년보다 5억4000만원 증가한 것이다.3위는 롯데쇼핑이 차지했다. 롯데쇼핑은 중구 소공동 6-13외 1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지재산세는 106억4200만원으로 작년보다 4억9000만원이 늘었다.KT가 종로구 세종로 100외 24건으로 86억1700만원, 삼성생명보험이 중구 태평로2가 150외 15건으로 84억6600만원, 한국무역협회가 강남구 삼성동 159로 78억56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아 4~6위를 차지했다.롯데물산(73억7700만원), 신세계이마트(55억8900만원), 한국철도공사(50억1300만원), 한국은행(41억4900만원)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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