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능동로 디자인거리, 워커힐 길 등 관광명소 소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아차산등산로 입구에 광진구 10대 관광명소와 아차산성 홍련봉 고구려정 등 주요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진구 관광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지역내 관광명소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등산을 하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구는 구정방향인 '문화·관광·그린행정' 추진사업 일환으로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능동로 디자인 서울거리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워커힐길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등 10곳을 'Great Gwangjin 10대 관광명소'로 선정한 바 있다. 10대 관광명소 중 첫 번째로 꼽힌 아차산에는 고대 삼국이 한강을 차지하기 위한 항쟁의 주요 격전지를 상징하는 아차산성과 고구려 보루군이 있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광진구 관광안내도.
특히 고구려보루군에는 고구려의 군사·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각종 무기류와 토기류, 온돌 시설 등이 확인돼 고구려의 역사상을 재현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고대 역사유적을 보전·전시하기 위해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올 5월에는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홍보관을 개관, 전문해설사를 두고 아차산과 생태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지정된 장소 인근에 고구려의 전통 기와·기둥 등 양식을 재현한 고구려정을 세워 아차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구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아차산고구려축제의 서막을 여는 동맹제를 고구려정에서 올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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