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블루밍' 견본주택 주말 1만5000여명 다녀가

서울 구로구 고척동 '벽산 블루밍'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벽산건설이 지난 11일 문을 연 이 곳 견본주택에는 당일 5000여명이 방문했고 이후 주말 동안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모델하우스 1층에 마련된 10여개의 분양 상담석은 계약조건 등을 묻는 실수요자들로 분주한 모습이다.황진조 '고척동 블루밍' 분양소장은 "발코니 확장 비용도 무료로 제공되는 등 인근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면서 "특히 단지가 들어설 곳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 교정시설이 이전하고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호재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은 기존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신규분양 시장에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년 2월 11일까지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부동산114 측은 "최근 DTI 규제에서 배제되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서 향후 청약접수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척동 블루밍'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0만원 선에 책정됐다. 분양가의 절반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전액 무료다. 청약 접수는 오는 15일 1순위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23일 발표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구로구 오류동 동부제강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02)2618-2600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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