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형자 10명중 6명 중국인

국내에 있는 외국인 수형자 10명중 6명이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법무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교도소에 수감된 외국인은 모두 1031명이다 이중 중국인은 667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대만인 125명, 몽골인 32명, 미국인 25명, 베트남인 21명, 필리핀인 20명, 태국인 1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구속재판을 받는 미결수 681명까지 포함하면 36개국 국적의 외국인은 총 1712명이 구치소와 교도소에 수용돼 있다. 이들중 사기ㆍ횡령 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 204명, 강도146명, 마약사범 113명, 절도 108명, 폭력행위 105명, 강간 4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이달 초 외국어 전문 교도관 15명을 대전교도소와 천안소년교도소에 배치했으며, 이중 중국어 담당은 5명, 베트남어 3명, 러시아ㆍ스페인어ㆍ몽골어 각 2명, 태국어 담당은 1명이다.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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