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생산자물가가 8.5% 하락해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10일 일본은행(BOJ)은 8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8.5% 하락,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4%보다 낙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생산자물가는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8.5% 떨어졌다.BOJ의 니시무라 키요히코 부총재는 이날 "가계수요 감소와 물가하락이 일본의 경기회복을 막는 걸림돌"이라며 "일본의 경제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고, 현재 중앙은행의 최우선 관제는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국내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이 향후 더욱 심해질 것"이라 전망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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