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日 증협 회장 '韓자본시장 지위 강화될 것'

안도 도시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8일 "글로벌 기업이 다수 존재하는 등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지위가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도 회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 참석해 "한국시장은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안정된 시스템 하에서 균형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안도 회장은 "금융과 제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시스템. 그런 균형이 갖춰짐으로 인해서 글로벌 적 기업이 다수 존재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당히 매력적 시장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안도 회장은 아직도 한국자본시장 투자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한국 증시의 MSCI 미편입과 FX거래 등 외환거래에 대한 규제를 꼽았다.안도 회장은 " 일본의 전체 투자신탁의 투자에서 한국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5%정도로 매우 적은데 MSCI에 편입이 안 된 것이 가장 크다"며 "FTSE 지수 편입에 이어 MSCI 지수에 편입이 된다면 일본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도 회장은 "일본의 투자행태를 볼 때 개인이 한국 투자하는 것보다는 펀드를 통해서 투자하는게 기본 형태기 때문에 외환거래 규제가 완화된다면 투자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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