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국유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궈(中國)은행이 중국 금융권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펀드영업을 실시할 방침이다.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궈은행은 스위스에 설립한 금융회사가 운용하는 24개 펀드에 투자할 국내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중궈은행측은 모집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만 85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중궈은행이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한 '중궈은행 스위스 펀드관리유한공사'는 펀드자금을 주식과 채권에 각각 절반씩 투자할 계획이다.이 중궈은행의 자회사는 중국에는 위안화로 투자하는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를 벌일 방침이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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