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일기자
LED를 이용한 무선 조명통신 개념도.
이 기술은 LED의 ‘고속의 깜박임(On-Off Switching)’ 현상을 이용해 사람의 눈이 인지할 수 없는 깜박임 속도로 소리 신호를 보내고 수신단말기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원리다. ETRI는 이번 개발로 LED 조명을 통해 무선통신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 각종 LED 응용 분야에 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TRI는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유럽, 일본, 미국 등이 참여하는 ‘IEEE 802.15.7 VLC’ 국제 표준 규격 개발에 이번 기술이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태규 ETRI LED통신연구팀장은 “이 기술은 LED 조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LED 융합 기술에 의한 자동차, 일반 조명, LED TV, 교통신호등, 전광판 광고 등 분야에서 신규 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ETRI는 이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기술이전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