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최근 통합공사 설립을 위해 주공과 토공이 위치한 분당 구미동에 설립준비단 사무실도 마련됐다. 양사에서 차출된 50여명의 준비단 직원들은 지난주말께부터 출근중인 이지송 사장 내정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사무국은 △기획총괄 △HR재무 △제도통합 △에듀인포마케팅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분야별로 새로운 조직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토공과 주공 직원들로 구성된 준비단은 다음주면 100여명으로 확충된다. 준비단은 통합공사 설립사무국에서 새로운 조직과 업무 등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면 이에 맞춰 후속 작업을 서두르게 된다.설립사무국은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통합공사의 조직과 업무 등을 확정, 이지송 사장 내정자와 준비단에 전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조직운영과 관련된 규정 등 일부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사장과 함께 통합공사 경영을 책임질 6명의 상임이사 선임은 이달 중순까지는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공모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0여명의 후보들이 대거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20: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공사의 현직 상임이사는 모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무국은 "이번 주말까지 3배수 정도로 후보를 압축, 인사검증을 거치게 된다"면서 "감사와 함께 선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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