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공원 목화 꽃 활짝!

문래동 역사 조명한 물레조형물 주변 목화 전시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심 속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한 문래공원에 옛날 경성방직 공장 등이 있던 문래동 지역의 특성을 살려 약 8000본의 목화를 심었다.목화는 백색 또는 황색으로 꽃이 피며 붉은 색을 띤다.

물레 조형물

수일이 지나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으면 성숙해 긴 솜털을 가진 종자가 나온다.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짜기도 한다. 영등포구는 목화전시와 더불어 대형 물레 조형물과 목화를 처음 도입한 문익점에 대한 소개, 물레와 섬유 제작 과정에 대한 해설판을 설치해 목화솜을 이용, 물레로 실을 만드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과거 섬유문화체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접근성이 용이한 문래공원(문래역 연계)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목화 등 특이작물과 수경식물을 상시 전시, 이와 연계한 자연체험·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문래공원은 문래역(2호선) 1번출구로 방문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공원녹지과(☎02-2670-3759)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