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간동안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로 활용되는 '엑스포타운'에 총 201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대한주택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760가구가 늘어난 2010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으로 계획수립권자인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계획변경 승인신청을 요청했다.이후 지난 19일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엑스포타운 조성사업 계획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엑스포타운 조성사업은 여수시 덕충동 일원 53만3000㎡에 박람회 종사자 숙소, 행사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주택공사는 1단계 사업시행자로서 37만8000㎡ 부지에 사업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1만여명의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 4500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에 주택공사는 사업구역 내 이주자들을 위한 주택건설, 엑스포 행사 후 분양성 제고 등을 감안해 보다 다양한 계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현재 주택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지역주민과 협의보상을 진행 중에 있다. 또 내년 5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2년 4월까지 종사자 숙소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배문호 주택공사 여수엑스포 사업추진단장은 "박람회 종사자들이 사용할 엑스포 타운인 만큼 엑스포의 컨셉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급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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