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용마산, 봉화산에서 생태전문가와 함께 식생구조등 분석·관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을 찾아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봉화산과 용마산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생태교실은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태전문가와 함께 정해진 코스로 산을 오르며 식물과 향토작물 등을 분석, 관찰하면서 생태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하게 된다. 우선 용마산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교실은 용마산 사가정공원 입구에서 모여 사가정 공원 소개와 서식하고 있는 동물, 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산을 올라가며 이팝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나무와 서양민들레 노랑선씀바귀 괭이밥 개불알꽃 등 들꽃 등 서식하는 식물, 동물들을 분석 관찰한다.
야생 들꽃 관찰
관찰한 식물에 대해서는 생태전문가로부터 생태적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과 생존전략, 다른 생명체와의 관계에 대해 배운다.또 산을 올라가며 만나는 동물(새, 곤충)들 이름과 생활사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봉화산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교실은 봉수대공원 팔각정에서 모여 봉화산의 역사와 문화 소개를 들은 후 봉수대 공원에서 초본류와 향토작물을 관찰한다. 그 후 소나무 숲으로 장소를 이동해 팥배나무 등 나무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숲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봉수대로 올라가 중랑구 전경을 살펴보고 옛 조상들의 통신수단에 대해 들어본다. 내려오는 길에는 참나무 숲을 방문해 생태전문가가 야생생태 및 숲의 천이(遷移)와 각종 수목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참가하고자 하는 날짜를 정해 하루 전까지 인터넷(용마산 생태체험 : //ecoifo.seoul.go.kr), 봉화산 생태체험 : //san.seoul.go.kr) 이나 전화(중랑구청 공원녹지과 : ☎490-3395~9)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매회 30명에서 40명 사이로 선착순 접수이며 생태교실 참가시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필기도구를 준비한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원녹지과(☎490-3395~9)에 문의를 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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