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현대제철이 사흘만에 반등했다.28일 오전 9시41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1500원(2.05%) 상승한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종전 7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봉형강 및 열연제품에 대한 9월 출하가격 톤당 4~1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며 "인상폭이 예상보다 커 재고효과 등을 감안해볼 때 하반기의 이익모멘텀은 기존 추정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엄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76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6%, 33.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2%, 17.3%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현대제철에 대해 "원가 상승에 따른 단기적 마진 하락 보다는 가격 인상을 가능케 한 영업환경 개선에 주목하자"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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