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 전망
중국 기준금리가 내년 4월 이전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 나타날 과잉 유동성을 막기 위해 이르면 올해 4ㆍ4분기 대출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초 지급준비율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둥셴안(董先安) 싱예(興業)증권 수석 연구원은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중국 인민은행은 내년초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올리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인상 시기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초 인민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은행권의 초과지급준비율은 1.55%로 역대 최하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들이 예금보다 대출을 우선하는 정책을 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그는 또 중앙은행이 내년을 대비해 이르면 4분기 중에 대출제한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둥 수석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광의통화(M2)가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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