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영업이익 전기대비 각각 12.58%↑, 63.83%↑'
2·4분기 들어 10대 그룹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한국거래소(KRX)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09사업연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계열사의 2분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2.58%, 63.83% 280.37% 증가한 116조1000억원, 7조1626억원, 9조원으로 집계됐다.
LG·금호아시아나그룹은 흑자전환, 현대차·삼성·포스코·롯데그룹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현대중공업, SK, GS그룹은 순이익이 감소했고, 한진그룹은 적자가 지속됐다. 한편 10대 그룹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6% 감소, 순이익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2% 감소했다.적자 전환된 금호아시아나와 적자가 지속된 한진을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롯데·현대자동차·SK·GS 그룹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포스코·LG·삼성·현대중공업 순으로 감소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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