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관계자들, 개장시기 10월초로 잡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 조감도.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9월 개장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청계천 상인 대상의 4차 추가 공급마저 성공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지난 11~13일 진행된 일반분양분 신청 성적도 블록별 명암이 엇갈리면서 흡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니다.SH공사측은 곧바로 가블럭의 일반분양 신청과 기타 블록 잔여분에 대해 재공급에 나설 예정이다.하지만 이미 업계에서는 정식개장을 한달여 남겨 둔 상황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개장시기를 9월말에서 10월초쯤으로 언급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그랜드오픈을 겨냥한 일반분양분 일정이 급하게 돌아가고 있으나 개장 수준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 계약자 어느 누구도 반쪽 오픈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일반분양분의 경우 입점기한이 2009년 11월 11일까지라 한달여 남은 오픈시점에 맞춘 계약자의 자금 운용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잔금 납부후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대부분은 납부 기한을 최대한 활용할 공산도 크다. 무엇보다 계약자 또는 실 입점자 입장에서도 높은 상가 활성 수준을 그랜드 오픈부터 맞춰지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개장보다는 실속있는 입점을 바랄수 밖에 없다. 박 소장은 “가든파이브가 경제적 화두에 올라있어 관계자들 역시 더 이상의 개장연기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가든파이브가 동양 최대의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공급 업체측이 첫 단추를 잘 못 꿰맨 점에 대해서 인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간의 합의를 통한 공식적인 시간의 재차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가든파이브는 연면적 82만300㎡ 규모로 판매시설, 문화시설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당초 지난 4월 개장할 예정이었이나 계약률이 저조해 7월에서 9월로 두차례 연기한바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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