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대한해운 등 해운주가 바닥 탈출 기대감과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1050원(4.68%)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인 HSBC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1000원(1.56%)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맥쿼리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에 대해 더 늦기 전에 기회를 잡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샹향조정했다.김정은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기회복에 의해 국내 해운시황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한진해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6% 줄어든 2조3억원, 영업손실은 629억원(적자전환), 순손실은 그 폭이 축소된 765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실적개선추이가 지속돼 2010년에는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817억원으로 줄어들고 2012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이다.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발표와 함게 한진해운과 관련된 회의론이 대세를 형성하며 여전히 해운시황 및 실적의 회복,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과잉 해소여부▲인상된 운임 수준의 지속 가능 여부▲미국 등 글로벌 경기상황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대세론에 반론을 제기한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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