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소비지표 악화로 엔화매수↑, 유로존 GDP호전으로 유로화 매수↑
유로존의 2분기 GDP가 예상외로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와 고용지표 부진으로 엔화 매수세는 증가해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286달러~1.4296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 소매판매고가 예상외로 부진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재연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 3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등 전문가 예상치 0.8% 증가와 다른 저조한 수준을 기록해 시장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아울러 8월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 역시 전주대비 상승했다. 이로 인해 소비와 고용정세의 회복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신중해졌고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되는 양상을 보였다.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95.43엔~95.53엔으로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36.27엔~136.37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예상보다 호조, 미국과 독일 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차이 감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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