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이 한자리에' 2일부터..3주간 축제 한마당

최근 패션 중심지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는 동대문에서 내달 국내 최대 패션축제가 열린다.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 상권 일대와 서울패션센터에서 '2009 동대문패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매년 9월 진행되는 축제로 '패션·문화·비즈니스·관광'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작년에는 약 100만명이 참가했다.올해는 ▲동대문상권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수출상담회 및 수주패션쇼' ▲국내외 쇼핑 고객을 위한 '우수 디자이너 패션쇼 및 문화공연' ▲국내외 쇼핑객 유치 및 축제행사 홍보를 위한 홍보이벤트 ▲상권 세일행사 활성화를 위한 판촉이벤트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메인 행사로 열리는 해외 수출상담회 및 수주패션쇼는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해외 초청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해외 수출상담회가 개최되며, 디자이너들의 수주패션쇼와 함께 한류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전세계 15개국에서 600여명의 패션분야 해외바이어가 참가하기도 했다.또 4일에는 청계천 오간수교 수상무대에서 수상패션쇼가 열려 동대문 패션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패션쇼와 함께 인기가수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이 밖에도 동대문 디자이너 출신인 최범석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비롯, 국내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동대문패션콘서트, 외국인 한마당, 뮤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심일보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동대문패션상권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패션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쇼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동대문 패션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계적인 패션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축제의 세부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패션센터(02-3670-4514)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