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활동 돋보여

서울미술고등학생과 함께한 서울대 동아리 ‘미동’ 동명아동복지센터 등 벽화 그려

서울대학생과 지역의 중·고등학생이 협력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서울대학생과 지역의 중·고등학교간 협력 자원봉사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대상자를 공모했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꿈과 이상을 함께 공유하고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쌓 도록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100만원씩 사업비가 지원됐다. 올 3월부터 서울대학생과 지역내 32개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한 결과 5월 1일 신청한 11개 사업 중 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서울대학교 미술동아리(회장 송영걸 외 16명)와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대표 김민지 외 8명)으로 구성된 '미동'이다.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이들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저분한 옹벽 등에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지역내 전 지역에 대한 현장답사를 통해 상록보육원과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8월 1일, 남현동 소재 상록보육원 유리창문에 재미있고 귀여운 카툰이 그려졌다.8월 4일에는 보라매동 소재 동명아동복지센터 주변 담장이 세라믹 타일을 이용한 다양한 동물 그림으로 장식됐다.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달라진 환경을 반겼다. 상록보육원에 거주하는 K양(8)은 “보육원이 동화속의 나라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시설 이용자 뿐 아니라 관계자들도 주변 환경이 쾌적하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이번 작업에 참가한 ‘미동’의 서울미술고등학교 2년 Y양은 ‘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작지만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구에서 지원하는 서울대학교 협력자원봉사활동은 ▲ 봉원중학생과 함께 지적장애청소년 농구단을 운영하는 불꽃숏 농구단 ▲ 문영여고 RCY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GIV(국제자원봉사동아리) ▲ 삼성고등학생과 함께 복지시설을 돌보는 AST ▲ 중고생 멘티와 함께 시설노인을 돌보는 모아드림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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