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가 증권사 호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44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700원(5.41%)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부터 꾸준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준우 애널리스트는 "전용회선 임대사업의 매각, SK C&C의 상장을 통한 지분 정리, 금산법 완화와 관련된 SK증권 지분 처리, SK그룹 지주회사 체계 확립과 관련된 SK해운 지분 처리, 인터넷전화 사업 매각 등 이어지는 자산 매각 과정에서 차입금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면서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SK네트웍스 매출의 약 50% 이상이 유가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올해를 저점으로 경기가 점차 회복하면서 유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마케팅 부문의 꾸준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수 경기 회복으로 정보통신유통 부문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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