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앞으로 3개월간 직행좌석과 같은 요금 적용
직행좌석버스보다 평균 15분 빠른 광역급행버스가 오는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를 편도기준 8개 이내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39인승 이하 고급형 차량이 투입되며 입석이 없다. 출퇴근 시 배차간격은 10분 이내다.버스요금은 약 3개월 가량인 시범운행 기간 중 현행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한 요금제를 적용한다. 이후 정상요금(기본요금 2000원, 거리비례요금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행되는 노선은 동남축에 용인~시청과 동탄~강남, 동북축에 남양주~동대문, 서남축에 송도~강남, 서북축에 고양~서울역 등 5개 노선이다. 분당~시청 노선은 사업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해 사업자를 재공모 중이며 오는 10월께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이 버스 내부에는 노선에 따라 여성을 위한 핑크존, 공기청정기, 휴대폰 충전기 및 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되고, LED를 통한 버스위치 알림 및 잔여좌석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노선별 공모를 거쳐 이 버스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후,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하고 차량 및 차고지 확보, 버스카드 시스템 장착 등 운행개시를 준비해 왔다. 앞으로 국토부는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여론 수렴을 거쳐 확대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역급행버스 시범 운행 노선
◆용인~시청(M4101) 구간
◆동탄~강남(M4403) 구간
◆남양주~동대문(M2104) 구간
◆송도~강남(M6405) 구간
◆고양~서울역(M7106) 구간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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