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노원자원회수시설 야경
서울 노원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의 야경과 성능이 확 달려졌다.서울시는 18만개의 LED전구를 활용해 노원자원회수시설의 외관과 야경에 멋스러움을 입히고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키는 시설 성능 개선을 했다고 6일 밝혔다.노원자원회수시설의 디자인 콘셉트는 '매직큐브(Magic Cube)'. 시는 주민 기피시설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 시설에 연두색과 보라색, 하늘색을 입히고 건물의 직선과 원이 살아나도록 조명을 꾸몄다. 연두색은 자연을, 보라색은 신비로움을, 하늘색은 깨끗함을 상징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또한 시는 이 시설의 다이옥신 저감을 위해 백필터 및 활성탄주입설비를 신설하고 질소산화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무촉매 탈질장치(SNCR) 및 선택적 촉매 탈질장치(SCR)를 설치했다. 분진제거장치 및 보일러커튼월도 새로 들여놓고 소각로 용량도 종전보다 13.6%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