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기획작가로 전격 참여한 박승대 전 스마일매니아 대표는 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언론 등 일반의 갑작스런 관심에 당황스럽다. 아주 조용히 후배들을 돕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도되고 보니 나도 정신이 없다. 열심히 해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웃찾사'가 다시 최고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박 전대표는 "내가 '웃찻사'에서 하는 일은 발전가능성이 있는 코너에 대한 조언과 새로운 코너에 대한 기획이다.후배중에는 예전 우리회사 소속 멤버도 있고, 나와 상관없는 사람도 있지만 누구든 물어보고 도와달라면 도와줄 생각이다. 한국 예능계에 '웃찾사'가 미쳤던 영향력을 다시 찾아오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금 내 호칭은 '기획작가'다. 하지만 계약금도 없고, 아무런 혜택도 없다. 그냥 '웃찾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 일을 맡았다고만 이해해 달라.돈과는 전혀 상관없고 명예 때문에 이일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며 "나는 그동안 내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미국 일본등에 출장도 다녀왔다. 이번 일로 조금 미뤄지겠지만 사업은 계속 추진 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와함께 최근 컬투가 '웃찾사'를 하차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나는 아는 바 없다. 그들도 모두 내 동료다. 함께 했더라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어디서든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길 빈다"고 말했다.한편 '웃찾사'는 최근 시청률이 5%내외의 어려움속에 한때 '예능 최고의 프로'라는 명성을 되찾기위해 박승대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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