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출시한 국순당의 '생막걸리'가 최근 서민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6∼8월 3개월동안 총 1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막걸리 매출(1억원)과 비교할 때 18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순당은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캔막걸리 판매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 올해 막걸리 매출만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순당 박민서 막걸리담당 과장은 "최근들어 땀 흘린 뒤 '맥주 한 잔'을 외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생막걸리의 시원한 청량감과 건강에 좋은 웰빙주'로 막걸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특히 "7월 초반 3주일간(1일~21일) 이마트의 국순당 생막걸리 하루 판매량을 살펴 보면 비가 오지 않은 날은 평균 5950병인데 반해 비가 온 날은 평균 8328병에 달했다"며 "비가 오는 날 매출이 40%가량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던 지난 7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막걸리 하루 판매량은 2만병을 넘어섰다.이같은 추세라면 8월부터는 일 평균 3만병 돌파도 무난하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국순당은 최근 비오는 날 막걸리를 찾는 손님들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레인마케팅 일환으로 '우중탁'(5000∼7000원만 내면 막걸리를 원하는 만큼 마실수 있는 이벤트)을 실시하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기존 일반 생막걸리와 달리 밀폐캡과 발효제어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유통기한을 30일까지 늘린게 특징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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