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최진용, 허정석)가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익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상반기 매출 4116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7%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 또한 12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2.3%에 달해 올해 1분기 전선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인 5%를 크게 상회했다. 일진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중심의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미주 및 유럽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의 제품구성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매출비중이 전력선부문중 70%로 대폭 증가했다. 매출채권 회수, 재고축소 등 대대적인 운전자본 절감활동과 함께 강도높은 구매혁신활동 등 전사 프로세스의 고도화 활성을 통해 반기동안 약 1200억원이라는 사상최대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 300%에서 200%로 100%가량 낮아졌다. 스마트그리드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재원도 마련하게 됐다. 최진용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제품, 기술, 인력, 재무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이 좋아졌다"며 "하반기에도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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