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1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한승훈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D램 출하량 가이던스는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는데 그 이유는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제품믹스가 모바일 D램과 DDR3로 전환되기 때문"이라며 "회사 측은 D램 생산 증설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이는 올해 생산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기대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D램 bit성장률 가이던스를 20%로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D램 출하량은 둔화될 여지가 있어 3분기 D램 판가가 20%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에도 D램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한 애널리스트는 또 "메모리시장 반등으로 인한 큰 폭의 실적개선과 환율안정으로 인한 장부가치의 상승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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