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 '선덕여왕'이 최근 극중 갈등과 긴장관계를 '출생의 비밀'로 풀고 있다. 본격적인 비밀 풀기에 앞서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20일 17회에 접어든 '선덕여왕'은 소화(서영희분)의 등장, 소엽도의 존재 등을 속속 주요 소재로 부각시키며 출생의 비밀 코드를 심화시키고 있다. 극중 쌍둥이로 태어나 아직 친자매인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는 덕만(이요원 분)과 천명(박예진 분)이 자신들의 출생의 비밀을 풀어줄 소엽도의 행방을 두고 비밀에 다가서고 있는 것. 이미 천명은 친모와 친부에게 소엽도가 어디있는지 물었고, 덕만은 폐하의 물건인 소엽도가 어떻게 자신의 손에 들어왔는지 의심을 품었다. 천명 역시 덕만의 어머니로 알려진 소화의 정체를 밝히려는 일에 착수하고 예전 기록들을 살펴보며 이후 덕만의 정체가 들통나는 사건에 한발짝 다가섰다. 현재 덕만이 자신의 쌍둥이 자매일지도 모른다고 의심까지 품은 상태. '선덕여왕'은 30%대 시청률을 지켜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정작 내용은 지난주부터 17회방송까지 소화, 소엽도, 각종 단서들을 조금씩 흘리며 '숨고르기'에 들어서 드라마 초반의 극적인 전개보다는 긴장감이 덜하다는 지적이다. 향후 극 전개를 다시 빠르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