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현대차 보다는 기아차'

대우증권은 20일 중국 실적 호조 모멘텀이 상반기 현대차에서 하반기 기아차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박영호ㆍ이치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사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국내외 가동률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살아있는 기아차를 최선호주로 꼽았다.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기아차 2273억원, 현대차 5022억원, 현대모비스 34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특히 기아차는 중국 등 해외시장 신차 출시, 높은 소형차 판매 비중에 따라 업황 비수기인 3분기에도 전년 대비 뚜렷하고 전기 대비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하반기에 포르테, 소울 등 소형 신모델 투입으로 감세 수혜 폭이 확대돼 중국시장 점유율이 4년만에 3%대로 재상승하고 중국 공장 가동률이 풀가동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에서 55만대 생산능력을 풀가동하고 있어 설비 증설 없이는 중국시장 점유율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대차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