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보합 마감..'이틀째 조정'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시장은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장세를 나타냈다. 14일 국채선물은 110.55로 전일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725계약, 증권이 4203계약 순매수를, 은행이 609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승훈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이 이틀연속 시간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며 "장중에 투자주체별로 장초반 외국인 산거 빼고는 연동된 거 같지 않고 은행이 매도세가 컸던 부분이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줄었고 미결제 약정도 다소 감소해 포지션 청산이 조금씩 이뤄지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조정장세가 지속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은행 스왑딜러는 "이자율 스왑쪽 2년~3년물 오퍼가 많이 나와 본드스왑 언와인딩 물량이거나 현 레벨에서의 차익 실현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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