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삼성이미징에 대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면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미징은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이 30억원 수준이고 하반기에도 마케팅 비용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며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500억원대까지 형성됐고 하반기 추세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럽다"고 진단했다. 그는 "천진법인의 지분법이익도 하반기에는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근거로 실적 전망을 조정하면 올해와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20배, 16배 수준이어서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저가 메리트를 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신규 모델들에 대한 시장 반응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하이브리드 DSLR의 성공을 기대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체질 개선을 확인할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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